#2023.01~02 / 약 1년만에 적는 블로그!

내가 블로그를 다시 쓰게 되다니 조금 낯설군요
 
사실 코쿤 정규 나왔어서 그거 통째로 올리고 싶은데
그냥..그냥 제가 자주 듣는 음악으로 추렸어요.
 
블로그도 좀 천천히 올릴랬는데
자격증 공부도 하기 싫고...
그리고 어차피 뭐 기억 남을 이벤트가 많이 없어요
 
왜냐면 국비지원으로 학원다니고 자격증 따고
허리 다쳐서 운동도 그만두고
정말 정말 정말 쳇바퀴거든요

그런데 쳇바퀴를 돌려도 행복해요
전 지난 10년동안 뭘 배우고 싶은 의지가 없고
하고 싶던 것도 별로 없었는데
고요히 살며 천천히 준비하다보니
(+SNS하고도 멀어지다보니)
행복의 기준이 점점 소소하게 낮아지고
행복의 가치는 더더욱 높아지는 느낌이랄까요?
 
고요함을 유지하는 삶을 살면
과거의 조급한 나를 반성하게 되고,
그러면서 친구의 중요함을 느끼게 된답니다.

전 친구가 정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사실 20대 초반은 우울증과의 싸움이었죠?
근데 그건 우울증이 아니라 그냥 나와의 싸움 같아요.
그냥 단순히 내가 나를 싫어해서
다른 사람도 당연히 나를 싫어하겠거니 -  했어요,
사실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없는데.
20대 후반(6월부터 다시 중반임ㅋ)이 되니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느끼네요.
그리고 친구들 없었으면 제가 이런 고요한 삶에
무슨 재미가 있었겠어요.
 
서론이 길어지는 것 보니 나이 먹었나봐요.
어릴 때보다 말이 줄은 것 같았는데
막상 적으니 술술 써지네요?
짬빠가 이래서 중요하나 싶네요.

23.03

원래 제가 늘 그랬듯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해봤습니다.
알다시피 모바일에선 음악이 들리지 않죠?
데스크탑에서는 크롬 접속해서
몇몇 설정하면 들을 수 있지만
귀찮죠~ 저도 귀차니즘 한가닥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들으시면 됩니다.
 
사실 코쿤 정규 나왔어서 그거 통째로 올리고 싶은데
그냥..그냥 제가 자주 듣는 음악으로 추렸어요.
 
암튼 이제 글 좀 적을게유
내 블로그니까 반말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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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

집 앞에 나왔다가 우연히 마주친 귀여운 새
나는 새를 참 좋아해.
어릴 때도 무서워하지도 않았고
순자를 키운 이후론 더더욱 좋아함.
 

아직도 앞에는 뇌이징 안됨...앞 빼고 다 예쁜 차,,^~^

저 때는 그랜저 보기 진짜 힘들 때라
아빠차 옆에 세워두고 비교했음ㅋㅋㅋ
지금은 그랜저 취소했어요..ㅎㅎ
심지어 아빠가 관사에서 지내면서
차를 거의 운행하지 않음
타이어도 너무 새삥이구..
더 씁시다
(이러면서 ev9 기다림)

우리집 앞에 이렇게 째꾸만 떼걸룩 산다 부럽지
 

기능사 필기...
이해 안되도 걍 읽어......
그 결과 통과했지만 그때 공부한 내용 다 까먹음
 
그나저나 저 핑크 젤펜 너무 좋아요
저 시리즈로 남색이랑 검정도 가지고 있음
 

영배 오빠 진짜 재밌는 사람인데
예능에서도 재밌고 말재주도 좋고
이젠 한 가정의 가장이 되다니......
너무너무 행복하다
내가 아가 기저귀 값 정도는 줬겠지???????
그럼 된거지..덕질은 원래 그런거다

몇년만에 열심히 스타듀밸리를 했다
진짜 열심히 했음!!!! 모바일도 진저섬이 뚫린 기념으로다가
몇년을 하는걸까 ㅋㅋㅋ재미떠 그래도

이게 뭐냐 하면...무려 2000년 치약이다
나 어릴 때 나온 치약인데 할머니집에서 발견
이젠 버렸다
저때보다 서른이 더 가까운데
왜이렇게 과거로 돌아가고 싶을까
어른은 참 힘든거다. 어린이 시절은 왜 이리 짧은건지..

ㅎㅎ내 자랑이다
요즘은 바빠서 댓글도 잘 못달지만
환연2 나온 지수님 좋아해서 맨날 주접 떨었음
난 송정역을 지나 집으로 향할 때 지수님은 송정역 도착 ㅜ ㅜ
그래서 DM 보냈는데 저렇게 답이 오셨음..
우리 공주 더 잘됐으면 좋겠어 제발

읏디님 인스타에서
바동이를 위한 전시회, 바자회를 연다시길래
순자 사진을 보냈는데
순자 사진도 전시회에 걸리게 됐다.
난 저날 하필 기능사 필기였음 분하다!

전날 이걸 먹고 중독된 나......
나 안 단 라떼 중독자인걸 어케 알고 스벅 너무 탁월
그런데 말이죠

다시 봐도 빡치네.......

뚜껑이 열린지도 모르곸ㅋㅋㅋㅋㅋㅋㅋㅋ걍 마시다가 옷에 다 흘림...멘붕옴
심지어 저거 착색된다고 ㅜ ㅜ
막 조심하라고 스벅에서 그랬는데...
다행히 다 지워졌다....

이게 뭐냐면 내가 영진닷컴CBT로
틀린거 다 찍어둔거다
(학원컴으로 봐서,,)
웃긴게 뭘해도 무조건 60이상 맞았고
점수도 70~80대였는데
막상 시험장 가서 점수확인하니 턱걸이로 합격
휴 아슬아슬

새벽에 무파사님 유튜브 보다 갑자기 ㄹㅇ 갬성와서
적었는데 저걸 그대로 올릴 줄은 몰랐다
기능사 필기 보고 나서야 확인..!
필기 합격했다고 말씀 드렸다
 

으악 너무 이쁘다
지연이가 인스타에서 산 것 보고 너무 예뻐서
나도 샀다...
사실 그 전날에 고민하다 안샀음 ㅜㅜ
하나 남은 것 겨우 샀다고..!
직원분이 타이밍 좋았다고 말해주시고
같이 기뻐해주셔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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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

한율과 프루아의 콜라보.
안그래도 사려고 했던 고흥유자 시리즈도
콜라보제품이길래 샀다!
사고싶던 에코백이 사은품이았는데
음............막상 사고 보니 별..로 ㅎㅎ
내가 들고다닐 사이즈가 아니었다
좀 더 크면 좋았을 듯 ㅠㅠ

가현이 언니 만난 날 세은이가 준 기러기빵
안에 초코 앙금 있었다
귀여워서 먹기 힘들었음(결국 먹었다는 뜻)

이 날은 아침에 너무 배고팠다. 그래서 학원 건물 스벅에서 급하게 사옴 ㅜㅜ
비싸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음..신선해서 좋았다

우리 순자가 영상에...🥰
전시회에 걸린 사진 못보내주신다길래
기대 안했는데 이 날 왔다!!!
거실에 붙여뒀는데 저 날 울었다
대왕순자 너무 사랑해
저만큼 컸으면 얼마나 아프게 물었을까
인류 멸종이었을지도..

저녁은 백미당 가서 난 온모밀 먹고 ㅎㅎ

스토리 캡쳐라 화질구지인 것 감안해주세요

하림가현과 모락 갔다,,,💓
하이볼에 오뎅이 짱이야!!
참새커피도 갔는데 사진이 읎넹..ㅎㅅㅎ 

내가 사실 좀 층간소음에 엄청 예민한 편인데...
내가 귀가 좋은건지 아님 밑에 집이 심한건지
엄청 시끄럽다
저날도 새벽에 소리질러서 일어나가지고
진짜 말그대로 화가 머리 위까지 치밀어올라서
옷갈아입고 따지러 나갈랬는데
갑자기 막 아빠!!!!어떡해!!!아버지 머리 어떡해!!
이런 소리 나길래
사고 났구나,...하고 상황 파악하고
경찰 부를랬는데 ... 밖에 엠뷸왔더라
이젠 괜찮아지신 것 같은데...
다시 시끄러워진걸 보니
이걸 좋아해야하나?
 

내가 만든 현대 홈페이지............
지금보니 또 허접하고요?
웹디자인 그게 뭔데
UXUI 돈 잘버는 이유를 알았다 난 못해

일러스트 시험 보고
예산 여행왔다
수덕사에서 저녁먹기로 해서
올라가다 본 선 미술관
들어가지는 못했다

수덕사에 와선 엄마아빠 사진기사 해주고

대웅전 벽에서 내 사진도 찍었다

숙소 내에 있는 야외 자쿠지에
반신욕도 하고
(예산 덕산온천이 유명해서 그 근처로 감)

텐트에서 나 혼자 잤다 ㅎㅎ

아침에 보리밥 정식을 먹고(꿀맛

파인그로브에 가서
택배 대신 받아준 연지 선물 샀다
저 쪽파도넛 진짜 맛있음
나 왜 이거만 찍었니

여기는 해미읍성 산책로... 너무 멋있지 않나요
이런 자연에 겸허해진다

십몇년전 갔던 집 또 왔다
소머리 수육,,🥹
우설 맛있는데 괜히 먹을 때 소름끼침

그리고 휴게소 2트만에 성공한 델리만쥬 ❤️

목포 도착해서 연지한테 받은 택배는

바로~

맥북프로 입니다~!~!~!~!~!~!~!~!~!
맥북 사게 된 계기랑 주변기기
나중에 글 쓰겠다..
(+)글 썼읍니다

맥북 m1 프로 14인치 깡통 구매기(+주변기기 추천)

책상 좀 더럽지만 무시 부탁
암튼,,,엄마아빠 고마워요
모니터와 주변기기는 내돈주고 샀지만
그래도 그것들 곱절만큼 비싼 맥북..
가끔 내가 자식이란 이유로 이렇게
잘해줘도 되는걸까 싶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헌신이라는 게
당연하지만 너무 당연하게 여길 것은 아니라고 봐서...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살 것이야

편의점에서 발견한 바질불닭!!!
생각보다 ㄱㅊㄱㅊ

맥북으로 열심히 포폴 만드는 중...
디자이너가 꿈은 아닌데
막상하니까 또 적성 같기도 하고•••
근데 또 난 꼼꼼한 타입이 아니라
못! 해!
디자인하는 사람들 무시하지 마러라...
기술이다

사온 델리만쥬 에프에 해먹었다 ㅎㅎ
이게 천국 아잉교

영웅본색 넷플에 있길래 봄
근데...옛날엔 재밌게 봤는데
이젠 오글거리네 ㅋㅋㅋㅋ
영웅본색2도 들여와줘 넷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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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얼렁뚱땅 올해 첫 블로그 끗
이것저것 생각한 글이 많은데
하나씩 적어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