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m1 프로 14인치 깡통 구매기(+주변기기 추천)

이번에 스벅 입장권을 사게 됐다

처음 아이폰4s를 쓴게 2015년이었는데
약 8년을 애플 생태계에 있었군
물론 중간에 갤럭시 썼다!

내 인생 최고의 휴대폰을 꼽자하면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XS임

이제 내가 보유한 애플 제품은
아이폰12프로, 아이패드 에어4,
이젠 안쓰는 아이패드 프로 1세대와 애플펜슬 1,2세대
애플워치4, 에어팟프로(2개)
에어팟 1,2세대
그리고 이번에 산 맥북까지
총 11개구먼
이제 앱등이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에어팟맥스와 아이맥은 생각이 없어서
아마 고수로 지내지 않을까~~~~싶다
 
암튼 맥북과 주변기기에 대한 후기 및 추천글
한번 적어보겠다.
난 돈 값이 좀 나가면
몇달을 알아보고 사는 서타일이라
이렇게 알아보는게 재밌다 ㅎㅎ
이것저것 알아보고 비교하는게
귀찮아하시는 분들은 나를 따라해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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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엔프피,
소비의 미친놈 요정 이다

솔직히 이제까지 내 소비는 아래의 짤과 같다

(대충 굳이 필요하지 않은 것 산다는 뜻)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Pc가 너무 필요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기존 노트북의 노화(배터리 나락)
포트폴리오 제작
데스크톱 필요

내방은 너무 좁고 책상도 좁고
책상 밑 공간도 좁고
데스크탑을 놓는 것보단 고사양 노트북에
모니터를 연결해 쓰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

처음엔 적당히 삼성이나 엘지 사려했는데

동훈씨 동훈씨 나에요 유재석 나 알죠 돌아와요 나 6천원 있어요

이 녀석들 생각보다 비쌌다
꼭 현기차가 가격 올리는 것처럼 말야^^!!
특히 갤북프로가 싸게 나왔다길래
올 ㅋ 하고 보니 행사가만 싸고...
엘지그램보다 싸다는 이야긴데
엘지그램은 스펙에 비해 너무 비싸게 나왔다 싶었다

이 가격이면 맥북 에어 사지 ㅋ

어...맥북?

가보자고 ㅋ

사실 맥북에 대해 몇년을 고민했는데,
난 11살 때 캐나다에서 맥킨토시 사용한 이후
한번도! 맥에 손을 대본 적이 없다ㅜㅜ
그래서 과연 잘 사용할지..
이게 고민인지라..
하지만 난 전자기기를 잘다루는 편이고
뭐 쓰다보면 익숙해지겠지~
하며 맥북 사기로 결정.
그리고 최근 포토샵과 일러스트 등
색감이 중요한 작업들을 하다보니
색만큼은 맥을 따라갈 수가 없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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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맥북

나의 구매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1. 저장용량 512gb(m2 발열이슈와 관련)
2. 램 16 이상
3. 200~220만원 내 가격

이 조건에 부합하는 것들은

Apple 2022 맥북 프로 13 M2

M2 프로 13인치

그리고

Apple 2022 맥북 에어

M2 에어

각각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다

제품	구매희망사양	가로*세로	디스플레이	USB 슬롯	배터리	쿨링팬 유무	특이사항
M2 프로 13인치	(공통) 16/512	30.41*21.24	33.7cm (대각선)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IPS 기술)	(공통) 썬더볼트 USB4 2개	67W USB-C 전원 어댑터 + 무선 인터넷 사용 최대 17시간	O	Fn키에 터치바 적용
M2 에어		30.41*25	34.5cm (대각선)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		30W or 35W USB-C 전원 어댑터 + 무선 인터넷 사용 최대 15시간	X	맥세이프 충전방식 적용

예산때문에 두개를 고민했지만 고르기 어려웠다
 
에어를 선택한다➡️쿨링팬 없다➡️열나고 느려짐
프로13 선택한다➡️터치바 고장 잘남&재활용 플랫폼

그렇게 고민은 한달(ㄹㅇ)을 넘기고•••
사기로 결심한 날이 다가온다

그 사이에 이미 주문한
허브, 노트북 거치대,
키보드&마우스, 모니터
다 왔다🤦‍♀️
별안간 맥북 빼고 다 있는 사람 됨

그날 밤까지 이게 타협이 안되니
결국 레노버에서 노트북 보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뭐가 문제냐고 화냄
(특: 결정장애 혐오자)

그래서 위의 장단점을 말했다.

👨그것들보다 더 좋은거 없어?
🐹있는데 너무 비싸 20만원 더...

👨(버럭) 걍 그거 사!!! 고민 그만하고!!!!!!
넌 무슨 그렇게 결단력이 없어서(생략)

그래서 m1 프로 깡통을 사게 되었다는 이야기...

웃긴게 갑자기 저 결정난 날 말이지
M2 살바에 m1이 낫지란 여론이 들끓어서
자는 동안 쿠팡에 있던 매물이 다 매진(!!!)됐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니 물량이 없는겨
그래서 아침에 화장 포기하고
미친듯 찾았다ㅠㅠ 내 깡통 지켜!!!!!
오픈마켓 재고 말고
믿을만한 사이트(신세계 같은 메이저 판매터 말야)
제발 하나만 건지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런데 네이버 애플 공식스토어에
깡통 실버 남아있었음!!!
원래 스그살라했는데 알게 뭐람ㅎㅎ

나 사자마자 품절 뜨고 이젠 판매도 하지 않더라...럭키다!

걍 바로 샀다
근데 하필 배송일이 나 시험보고 예산 여행 가는 날.
그래서 연지한테 택배 부탁했다
근데 주소를 또 우리집으로 해놔서
연지 이중으로 귀찮게 함ㅋ

어리바리 공주님 또 한건 했다 뎃큥!
그 원죄는 파인그로브 빵 사오는 것으로 해결,,

널 위해 내가 살아온 것만 같아

내가 산 놈의 스펙을 읊자면
말그대로 M1 프로 14인치의 가장 기본 모델이다
Cpu 8코어
Gpu 14
램 16기가
저장공간 512기가

처음엔 10코어 사려고 했는데 가격 상승폭이
무슨..애플 한주 살 가격이어서
그냥 8코어에 만족
근데 어차피 나처럼 디자인 작업할 애들에겐
차고 넘치는 성능이다.

현재까지 굴려본 결과 느낀 것

1. 속도 진짜 빠르다

: 그냥 막힘이 없다 켜지는 것도 막힘 없다
근데 시작 후 비번 누르고 불러들이는 시간은
생각보다 좀 길었음

2. 주사율 120hrz 좋긴 한데 감흥 없다

: 모니터로 작업하는 나에겐 그닥임
왜냐면 연결하는 모니터도 주사율이 120이어야
똑같이 부드럽게 스크롤된다
지금 쓰는게 60헤르츠

 
3. 스피커가 진짜 왕 미쳤다.......

밑에 소개해줄거지만 이 모니터
스피커 성능으로 꽤 호평 받았던 모니터다
그런데,,,맥북이 더 좋 아
아직도 소리는 맥북으로 듣는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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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변기기
2-1. 모니터

모니터를 고르는 기준은 다음과 같았다.
(4k, IPS, 광시야, 밝기, 명암비 등은 당연한거고)

1. 우수한 색영역
위에 언급했듯 난 디자인을 해야해서
색이 정말정말 중요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개념, 색영역

캘리할 필요 없이 애플 제품과
훌륭한 색 호환이 되는 제품이 필요했다

2. 27인치지만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 모니터
학원 모니터는 24인치였는데 사알짝...부족
들어보니 모니터의 비율은 27인치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원래 주연테크꺼 28인치 살까 했는데
28인치면 실제보다 늘려져서 출력된다고 ㅠㅠ
그리고 내 책상 자체가 폭이 좁아서
암헤드를 해야하나...싶었는데
그냥 모니터받침대를 이용해 높이를 올리고
뒤로 밀어야지 싶었다
베젤도 얇으면 좋구^~^

3. 스피커가 나올 것
클램쉘 모드로 써야하다보니
맥북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보단
모니터나 스피커에서 나와야 하는 게 좋을텐데
스피커 품질이 좋은 모니터를 찾기가 힘들었다.

진짜 미친 듯이 찾아서 발견한건

갓 레노버의
Qreator27

Qreator 27: 네이버 쇼핑

모든 조건이 다 있다
색영역 무려 Dci-p3 98
틸팅 되고, 받침이 작고
베젤 얇고
스피커 나오고....!
지금은 가격들이 어째...왤케 비싼가 싶은데
난 쿠팡에서 40만원대에 주고 샀다

돌리는 방법 그게 뭔데

집에 있던 에이수스 비보북에 연결!
(위에 언급했듯 맥북보다 먼저 옴)
이때만 해도 크 음질 쥬긴다!!!
이랬는데....
맥북을 따라잡을 수 없군요....

사용해본 후기는
1. 맥북과 색이 좀 다른데 신경 쓸 정도는 아니고
2. 소리가 앞에서 쏟아지는 것 같다! 소리 좋음
3. 무선 충전패드로 충전 안됨..불량일까나
4. 빛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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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외

이젠 자잘자잘 주변기기들 소개해보겠다.
먼저 허브는 초텍 9in1 샀다

초텍 9in1 C타입 to 어댑터 허브 HUB-M15-GY : CHOETECH

국내제품이고, as도 되고
다 좋은데 내가 딱 한슬롯만 쓴다 ㅠㅜ
처음에 프로14 살 생각이 없었으니까...
슬롯이 없겠거니 하고 샀는데....
그래도 그냥 쓰고 있다
단점은 아무래도 허브다 보니 발열 있음.
발열이 심해지면 갑자기 키보드가 안먹히기도 한다.

그리고 초텍에서 노트북 거치대도 샀다

안정적인 자세 유지를 위한 노트북 거치대 : CHOETECH

튼튼하고 좋다
뒤도 시원~~~~허게 뚫려있어서
발열에도 대비 가능
(하지만 발열? 느껴본 적 없슈 ㅋ)

그리고 키보드 마우스는
그냥 벌크로 싸게 구매했는데

[벌크]로지텍 MK470 /  무선 키보드 마우스 콤비 / Logitech : 라온프라이스

후회 중...맥용 따로 있는거 쓰세요
왜냐면 버튼들이 맥 키보드랑 아예 ㅋㅋㅋ다름
분명 커맨드 위치를 눌렀는데? 안먹힘
그래도 익숙해져서 쓰는 중
 
같이 산 마우스의 경우 너무 낮아서
이미 손목이 아파본 내겐 극강의 고통

COSY 자이드 저소음 버티컬 무선 마우스 2046

원래 쓰던 버티컬 마우스를 쓰고 있다.
얘 좋은게 소음도 적고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니고
좀 부드러운?? 마감이여서
촉감도 좋다!!
 

삼성전자 외장SSD T7

외장하드가 아니라 외장ssd를 샀다
왜냐고 묻는다면 그냥...
누가 추천해줘서 샀다
왜냐면 맥에서 인식할 수 있는게 따로 있다고
구래서 맥 동호회 카페에서 눈팅으로 정보 얻고 샀다
애플에서 삼성 쓰기 ㅋ
만족하며 쓰고 있다
무엇보다 얇고 가벼워서!! 너무 좋고
연결선이 기본 A와 C 모두 준다
삼성 친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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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맥북 M1 프로 14인치와
주변기기 후기 끝!
맥북 병은 사면 낫고
아이패드 병보다 더 통장이 쓰린만큼
확실한 만족입니다....
다들 맥북 사!!!!!!!!!!!!!!!
 
(+)맥북 초기설정하려고 찾아본 영상 중 가장 최고!

 
(+)M2에어와 프로13 고민하면서 봤던 영상!
다시 봐도 최신스펙VS쿨링팬 대결이다
그냥 사무용이면 닥 에어지만!

주연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