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 덕분에 재밌었어/※진지한 이야기 주의※

안녕! 5월도 끝났습니다
눈치 채신 분도 있고, 말해줘서 아신 분도 있겠지만
만나던 분과 5월 중순 즈음 헤어졌습니다.

그분의 흔적이 빼곡히 남겨진다른 월기들은 내렸습니다.그분만 삭제하고 내리면 되겠지만그럼 월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그냥 비공개로 돌렸습니다.월기에 말그대로 전부 그분 얘기만 했더군요🥲
(+)그냥 수정해서 다시 공개했습니다!
24살 초가을부터 26살 초여름까지
내 20대 중반을 장식한 이 연애 중에
슬플 날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슬픈 날보단 행복한 날이 많았던 것 같아요
덕분에 너무 재밌었어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블로그에 헤어진다는거 적어도 되냐고 물었는데
쿨하게 승낙해주셨습니다
이것도 감사합니다
뭐 전여친 블로그 볼 사람은 아니라
제가 뭐라 적어도 못보겠죠?
ㅋ 메롱이다
저는 생각보다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아예 괜찮은건 아니고요..ㅋㅋㅋㅋㅋㅌㅌ
가만히 있다가도 갑자기 오열하고
버스에서 라디오 사연곡 듣다가
갑자기 혼자 주르륵하기도 하고,,,
뭐 이별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ㅋ
곧 괜찮아지겠죠ㅋ 원래 다 이러자나요ㅋ
앞으로 혼자서 블로그에 쓸 일이 뭐가 있을까 싶지만
...뭐 어떻게든 해내볼게요
괜찮은 척 하다보면 괜찮아진다잖아요
살다보면 쓸 게 많아지겠죠
23.06
www.youtube.com
2023.06
AI기반 감성 음악 추천
www.genie.co.kr
이번달부터 지니도 추가했어요!!!
플레이리스트는 누가봐도 이별 노래 모음입니다
사실 제가 평소에 자주 듣던 노래들인데
헤어지고 들으니 더 슬프더군요?
그래도 전 이제 들어도 생각보다 덤덤합니다
1일 아침부터 은행 업무 보러 나갔다가
혜짱 만나서 또 택배 보내구
걸어서 하림이 집까지 ㄷ ㄷ
공복 유산소 제대로 했다
그리고 하림이 만나서
하림픽 맛집 포청천...!


깐풍새우야......너 너무 맛있다
진짜 맛있었다 담에 또 와야쥐

또 하림이가 사준 스 벅 •••
하림이 은혜 끝이 없다
승현이도 중간에 참가해서
고등학교 동창 모임이 되었읍니다
SM 오닥후들의 알 수 없는 요즘 덕질
얘기도 듣고요(라떼이즈홀스)
유나은 전문 발골 전문가에게
뼈 없이 순살되어 돌아왔음
(ex. 범죄자 구오빠들)

도재정 화이팅!
from. NCT 잘모르는 줄 알았는데
은근 많이 아는 사람


스벅 신상 말차푸딩
엄청 녹진하고 부드럽고
암튼 맛있다
좀 덜 달아도 좋을 것 같음ㅎㅎ

정성훈•••
도루하면서 또 헉헉 거리시는데 맘이 아팠다
그리고 한편으론 그 열정, 그 노력 모든게 다 존경스러움
경기는 졌지만(다채롭게 트롤함)
그래도...아직 할 경기는 많으니까 ㅎㅎ

근로소득세 신고하고
과세 반환 신청...
생각해보니 성인 된 이후로
처음으로 노동을 안한 해는 처음이네
내년엔 못받겠네잉

롯데 1차전
매디나 때문에 대가리 깨질 것 같았지만
9회말 끝날듯 안끝나는 밀당이 레전드였다
솔직히 화는 안나고 그냥 답답한 경기

그래도 다음날 2차전
바아아아아아앙로 이겨버렸죠?ㅋ
(그리고 우천취소와 함께 찾아온 5연패)

아침에 일어나자마 체해서 괴로워한 인간
하지만 죽은 짬뽕죽이죠;;

그리고 갑자기 엄마가 김밥세트 사옴
나 주려고?
아니 엄마가 유부초밥 먹고 싶어서...
6점 먹고 나머지는 엄마아빠 뱃속으로

헤어질 결심 N차 관람 마이 파더
집안이 온통 파란색으로 물든다


불닭에 타코야키, 멘보샤 조합
개배불러서 라면만 간신히 먹고 남김
밥먹으면서 샬럿왕비 봐야지~~했는데
결국 오열하며 끝...

ㅜㅜ사랑은 뭘까
정말 알 수가 없어
나이 먹을 수록 사랑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나도 저런 반려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못만나면 같이 실버타운 들어갈 사람들 구함


카카오톡에서 할인하던
북해도스위트 티라미수
역시...맛있더군요.....



미래 생일이라 만나서 데이트!
백소정에서 나는 냉소바 미래는 매운 마제소바
남악카페에서 그린티프라페와 애플케일스무디
아우어에서 더티초코에 밀크티
3중 코스로 모셨읍니다
생일에만 볼 수 있는 그녀...다음 생일에 보자


같은 날 아니고요..ㅋㅋ
유나랑 제모하고 소현이 만나서
또 백소정 또 남악카페 갔음ㅎㅋ

영화보기 전에 코노 국룰이져?
1000원 3곡 참 혜자야

아무도 안우는데 가운데에서 나만 울었음
멋지다 예쁘다 귀엽다를 넘어서
측은지심이 들면 그게 사랑이라는데
가오갤을 너무 사랑해서 보내주기 싫은만큼 울었음
하.......로켓 너무 불쌍해
처음 입장곡 Creep인 것부터 눈물임 ㄹㅇ
한 3번 울었음

거즘 한달..?만에 온 보냇디
한박스는 연지 줬다


개인적으론 초코맛이 젤 맛있었음!!!!
초코만 따로 사고 싶다....진짜로 제발요

맛있어서 찍어둠
창억떡 카스테라 호박인절미
진짜 미친놈입니다.

승현이 터래기 도와줬는데 됐다
하지만 안간다했고 시간도 지방러에겐 너무 가혹함
결국 취소했음...그래도 내 덕력 죽지 않았다


새벽에 문득 필이 와서
사주 별자리 다 찾아봤는데
사주는 틀렸고 별자리는 맞는 날이었음
헤어지고 울다 다시 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사주가 엉망진창이더라
사주 믿지 말아봐????
안돼...나 사주에서 성공한다 했단 말야......

괜히 불안한 마음 숨기려고
인서타 갬성 스토리 올렸음
그나저나 내 새로운 베딩 어때요
옙브죠...딥그린에 빠진 요즘

그리고 밤에 하원하면서 장미를 보다
곧 있으면 헤어지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꼭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주르륵 흘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은 웃음만 나옴
근데 눈물도 나온다고요
사랑 그개 몬대 나를 울리는대...

이별 다음날, 이틀째 된 날엔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한시간에 한번은 깨다가새벽에 일어나서 와 그래 어제 그거 꿈이지?아니네 현실이구나..(폭풍 오열)
그냥 7시즈음 되니
포기하고 기상하기로 했다.
그리고 itq 공부 시작

엄마랑 샬럿왕비 보면서
점심 스파게티
사실 내가 이때 통 밥을 안먹어서
엄마가 걱정하셨다.

샬럿왕비 보면서
저녁으로
남은 스파게티를 먹었다.
양이 좀 많아보이지만 사실 4젓가락으로 끝났음
엄마가 그것만 먹냐고 놀라셨다

샬럿왕비 보다가
울지도 않아야 할 장면에서 눈물이 나서
엄마가 보면 이상해하실까봐
뭔가에 집중하면 잡념이 없어질까 싶어
자진해서 콩을 깠다
샬럿왕비 보다가
울지도 않아야 할 장면에서 눈물이 나서
엄마가 보면 이상해하실까봐
뭔가에 집중하면 잡념이 없어질까 싶어
자진해서 콩을 깠다
어 왜 두 번 써지지?
어 왜 두 번 써지지?

이렇게 많이 까고 나서야
내가 콩껍질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지르텍 먹르니 바로 가라앉았지만
순간적으로 눈이 터질 것 같고
숨이 막히고 코가 뭉친 느낌..ㅠ

이별 3일째엔
엄마가 내가 깐 완두콩으로
내가 좋아하는 완두콩밥을 해줬다
정말 맛있는 밥이었지만
어떤 정신으로 먹었는지도 기억이..
사실 그분은 밥 잘먹고 있나 생각이 들어
밥 먹고 방 들어가서 폭풍오열했다
초딩때 이후로 이렇게 많이 운 것은 처음이다;;
이별 닌 또 몬대 날 힘들개 하는대

가현승현과 만나기로 해서 화장까지 했다

1차는 부바스튜디오에서 시작
이때 울컥해서 한번 눈물을 훔쳤다
그래도..많이 안울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엠커피에서 2차 꼬
난 감기도 있고...
막 먹을 뭐시기 저시기 힘도 없어서
그냥 자몽에이드만 먹었음
디저트 2인조는 아메리카노 드심
ㅋ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다는데 난 저때 정말 약간..
전의상실이었어서 하 하,,
실연 니가 몬대 나 굶겨

4일째엔 유나승현과 만났다
소현이는 일이 있어 못나왔다..ㅠㅠ
빈속에 호로요이를 마셨다
그래도 빈속에 깡소주 먹던 20시즌 나은처럼
대책없는 삶은 아니기에 호로요이로 먹음ㅋ
솔직히 좀만 젊었으면 대책 없이 술 먹었을텐데
그렇게 살기엔 난 책임질 것도 많고
해야할 것도 많았다...하

음식사진 이것 밖에 없는데 심지어 개못찍었네
역광이자나
이해해주라

인스타갬성카페 왔다

처음온 유나와 나는 열심히 사진 찍었음 ㅎㅎ


갬성가득하네...
저때만큼은 잡념 없이 애들이랑 수다 떨었다

코노로 마무리!
와스레나이 불렀음! 노래 넘 좋아...
그나저나 그렇게 좋아하던 카더가든 노래를 부르다가
갑자기 눈물이 펑펑 터져버려서 나도 애들도
모두 당황했다.
나도 내가 울거라고 생각 못했다.
좋아하던 노래 하나도 제대로 부르기 힘들다니...
하지만 그날우리는 잘참고 불렀다.

별놈들 문돼 시리즈 이제서야 보는데 넘 재밌다
이거 보는 동안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조진세님과 김원훈님 말투
진짜 너무 웃김 ㅋㅋㅋㅋㅋㅋ아
역시 방송인들은 다르다..숏박스는 다르다.....
그리고 나선욱님 너무 웃김
문돼의온도랑 일진시리즈 기다리며 일주일 보냄

5일차엔 내 몸이 고장났다는 것을 인정했다
목도 너무 아프고 콧물도 있고
다행히 열은 안나지만 기운 없고
(당연함 뭘 잘 안먹음)
암튼 병원갔더니
코는 코대로 다 헐고 목은 목대로 다 붓고
의사선생님께서 많이 아프셨을텐데... 라고 하셨다
난 맨날 아프기만 하는 것 같다
근데 차라리 아피서 나았다
약 먹고 약 취해서 계속 자니까
슬플 겨를이 없다

이별과 동시에 사진 실력이 휘발됐나?
정국이(오빠)가 올린 불닭마요들기름막국수
이거 먹으려고 참소스랑 불닭소스 사옴
근데 살찔 조합이라 걱정스

아픈김에 화끈하게 학원 안가기로ㅋ
연지 만나서 나리옥에 갔다

들기름새우파스타였나?
맛있었당
해장파스타는 쏘쏘였음
맛은 있었는데 면이 좀 더 익었으면 했다

스벅에서 음료 사고 돌아가는데
드라이브할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오룡 돌았당
그래도 기분 전환 잘됐음

하루만에 또 해먹음
은근 땡긴다..엄청 막 대단히 맛있는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극적인게 먹고 싶을 때 훌륭한 대체제가 될 듯

약 먹어야해서 밤에 깨죽 먹었다
감기 덕에 뭔가 건강하게 3끼를 먹네
이별엔 감기가 최고다
어쩔 수 없이 밥을 계속 먹다보니
입맛도 자연스레 돌아왔다

ITQ 한글은 금방 끝냈는데
PPT가 문제였음
엑셀 학원 쌤이 생각보다 ppt가 귀찮다더니
ㅋㅋㅋ하...사실이었다

성원이를 오랜만에 만났다
감기를 핑계로 건강한 밥을 먹었다
다 먹으려고 했는데 너무 배불러서
누룽지 몇입 먹고 남김
이별 경력자(적어놓으니 웃김)가 첨언 좀 하자면
헤어지고 나선 누굴 계속 만나고 다니는게 좋다
그리고 새로운 취미 같은 것을 만드는 것도 좋다
나는 쉬운 자격증이다만 그것에 집중해서 공부한게
좀 도움이 됐나?
그리고 사람들 많이 만난 것도 도움 됐다
성원이를 만나서 기뻤다!
성원이도 나 생각보다 괜찮아보인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긍정수저 웃수저거든요
이겨낸다 견뎌낸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귀여운 애옹에게 힐링❤️
너무너무 귀엽고 동글동글 옴팡지고 애교많은 애옹

학원가기 전 저녁으로
예전에 직구했던 컵누들 먹음
생각해보니 직구했다고 한 글도 내려갔겠구나
사랑 이별 니가 몬대 내 블로그 황폐화시키는대

대박 아름송이 언니한테 무물로 추천한 콘텐츠
진짜 언니가 해줘븜;;
나도 한명 제보했다 (그분 아님다)
채택되서 유튜브에 박제되라 쓸애기야!!!!!!!!!!

엄마가 해준 블루베리바나나 스무디로 하루 시작

일어나자마자 해쭈 일본 여행 보며
일본 가고 싶어하는 중•••
하지만 아돈해브머니🥲


인스타에서 우연히 보고 만들어먹음
그건 완두콩토스트였는데
나는 일단 토스트로 먹기 보단
완두콩샐러드를 만들어서 그냥 빵에 곁들어먹음
레시피(아무도 안궁금하겠지만)
삶은 완두콩+소금 완두콩 한개보다 더 조금
+레몬즙(난 신거 좋아)+후추 그라인드로 드륵드륵
+파마산 치즈+올리브오일 한바퀴
오랜만에 과식해서 그런가
저녁까지 배불러서 잠을 못잠
일주일 전 나는 저 완두콩을 손질하다 울었는데
그로부터 일주일 후의 나는 신나게
퍼먹고 있다는 것이 넘 웃긴다..ㅎ
시간이 약이야~ 역시 이별 경력자 유꾺꾸,,


ITQ를 하루에 세과목 보면서
한글 먼저 보고 배고파서 단백질 파우더 먹고
엑셀 끝나고는 한시간이나 시간 남아서
밑에 스벅에서 샐러드를 먹었다
용과 리프레셔 주변에서 다 맛없댔는데
난 용과 좋아해서 긍가 엄청 맛있었음!!!
샐러드도 맛있었다 ㅎㅎ
건강식이 맛있는데
요즘 야채값 비쳐서 집에서 샐러드 먹기 에바임
글고 ITQ 생각보다 잘봤다
뭐 틀렸는지 감오는 정도면 잘본거자나요ㅋ
아님 말고~

꾸또완
-꾸꾸 또 완두콩 먹는다는 뜻-

-리필-


내 먹팁은 가장자리 쪼개서 반 가른 다음에
거기에 집어넣고 먹기
그리고 가운데 부분은 반으로 주욱 찢어서
쌈 싸듯이 넣어 먹기
그리고 완두콩 다 먹었으면
남은 빵에 소스 찍어먹기
-중 독-
평생 먹고 싶어요

시험 다음날엔 아주 깔롱지게 쉬는 시간을 갖고
블로그를 썼다!!!
(생각해보니 헤어진지 일주일 넘어갔을 때임)
사실..헤어진다는거 적는거 넘 유난 같아서
글고 저 썸네일 고른 것도 넘 갬성충 같아서
고민했음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런 시선 신경쓰면서 하는 블로그 아님
제 완두콩 샐러드만 봐도 나 갬성 집어치운거
잘 아시잖아요 다들 ~!

요 몇달 매물로 보던 GR3...
이젠 더이상 내가 살 수 없는 가격으로
가고 있구나....
이젠 그냥 눈팅만 해야겠다ㅜㅜ
오랜만에 뭔가 가지고 싶었는데
백수란 서럽다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내가 가지고 싶던 것들을 검색한다
아니면 내가 백수탈출하고 싶으면 하고 싶은 것들을
쭈욱 적어놓은 리스트를 흝어보는데
사실 헤어지고 나서 그 리스트의 절반이 삭제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별은 타노스다.....
좀 더 일찍 취업해서 재밌는거 많이 할 걸그게 유일한 후회다그래도 즐거웠으니 됐다

인스타 공구에 빠진 나•••
윤총총님과 아모이님 인서타에 나온
다요뜨의 올갱이묵 떡볶이를 샀당
이건 라볶이인데
올갱이묵이랑 곤약면, 어묵 이렇게 들어갔음
맛이쏘!!!!

코크님 인서타에서 공구했던
칼레스...
늘 코크님께서 칼레스 찬양을 하셨어서 큰 맘 먹고
4개나 지름

칼레스 넣고 만든 두유완두콩마카로니
(꾸또완)
두유향이 강해서 칼레스 맛은 안느껴졌음 ㅠ ㅠ
그리고 별로였음

요즘 다시 다이어리를 적는데
내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보단
어록 정리함이다
뭔가 요즘 표지판 없는 도로를 끝없이 달리는 기분이라
성인들의 말씀이나 좋은 글귀들을 적으면서
내 스스로 표지판을 만들고 있다
요즘 좀 삶이 휘청일 일들만 생겼다
비단 이별 뿐만이 아니라
그냥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일들이
내게 너무너무 많다
스토리도 많이 올리고 그래서 티는 안나겠다만
사실 그냥 스스로 불안감을 숨기는
하나의 방법이어서 그런거다
내 스스로 멀쩡하다고 생각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술 먹거나 폭풍쇼핑 보다..ㅎㅎ근데 다 했죠?)
폭풍이 얼른 지나가면 좋겠다

아침부터 노래 빵빵히 틀고 멍 때리는데
갑자기 아가 황조롱이 등장
아가인 이유=등에 솜털 붙어있고 사이즈 작음
내 사랑 둘기들을 잡아먹고 사는거 슬픈데
자연의 순리가 그런 것을 한낱 인간이 뭐라 평할까
멸종하지 말아줘 사랑스러운 새들아


칼레스 산김에 코크님 레시피인
감태참치김밥 일명 감참김 해먹었다
처음 오이는 절반 갈라서 바로 넣은건데
넘 커서 먹기 불편 ㅜㅜ
그래서 두번째꺼는 오이를 또 쪼개서 넣은건데
딱 좋았다!
그렇게 오늘 두끼 다 이걸로 해결했음

5월을 떠나보내며
괜한 반항심으로 슬라임을 샀는데
이 녀석이 너무 끈적여서 옷이며 손이며 책상에
다 묻는 바람에 소다랑 리뉴 넣었더니
이젠 또 댕댕해져서 끊어짐
이게 뭐라고 짜증나서 눈물이 찔끔
웃기게도 헤어지고 나서 내가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건
슬라임 만지기였다
평소에 슬라임 사고 싶어도 못사게 했다
애 같다고...ㅋ
하지만 난 애가 맞다ㅋㅋㅋㅋㅋㅋ
겉모습만 어른일 뿐이야
아직도 세상도 어렵고 사랑도 어렵고
내 인생도 어렵고 취업도 어렵고
이게 애가 아님 뭐란 말인가
그리고 사지 말라고 또 안산 나도
웃긴 것 같다
이 글을 어떻게 마무리하지
그냥 끝냅시다 끝!
이제 한달을 꽉 채울 자신이 없는데
과연 2달을 적어도 꽉 채울 수 있을까??
6월과 7월 과연 뭘 적을 것인가
두둥탁
그래도 씩씩한 오구처럼 6월을 보내겠습니다
귀여운 나 화이팅!(뻔뻔)